2018. 11. 1. 22:43ㆍ카테고리 없음
파라오
고전게임 파라오는 1999년도에 발매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삼국지와 같은 시리즈 게임만 하다가 심시티와 파라오를 알게 되면서 또 한번 제 인생의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당시에는 삼국지 심시티에만 빠져 있는 게이머들에겐 충격적인 게임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의 게임수준에서는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당시는 시뮬레이션 유저들에겐 정말 재미 있는 게임중에 하나였습니다.
이 게임은 시뮬레이션 게임이라 한번시작하면 밤새워야 합니다. 게임에서 나눈 한 시대만 플레이 할꺼라면 몇시간만 투자하면 되지만 완전 클리어를 위해서는 주말(토일)은 반납을 해야 합니다.
고전게임 빠인 저는 요즘도 한번씩 플레이를 하는데요. 아직도 그시절의 재미를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역사물은 이집트의 문명을 배우는데도 약간의 보탬이 됩니다.
그시절의 무역이나 신, 그리고 지리적위치 등, 물론 정말 학습을 해야 한다면 책을 펼치는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지금이나 예전이나 최고 난이도로 게임을 하면 굉장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기 때문에 저는 보통난이도를 추천 드립니다.
게임은 수렵이나 농사로 초기 기초 자금을 마련하고 무역을 통해서 돈을 벌어 군대를 양성하고 도시문화를 발전시키는 형태입니다.
삼국지 처럼 병력을 키워서 전쟁에 돌입하는 것도 있지만 그런 부분은 파라오에서는 미미합니다. 삼국지(30%)와 심시티(70%)가 합쳐진 게임입니다. 그래서 도시건국 시뮬레이선 중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삼국지와 심시티보단 문명이라는 게임과 많이 가깝습니다.
물론 문명이 최근에 나온 게임인만큼 파라오보단 더 많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지만 고전게임 치고는 파라오도 깨알같은 재미를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고전게임인 파라오의 배경이 고전이라 신도 모시고 신을 위한 축제도 해야 합니다.
그래야 5명의 신들이 제가 운영하는 도시에 많은 도움을 주는 특이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세트신(닭)은 다른 도시국가에서 우리 도시로 처들어 오면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군대 병력이 충분히 양성되지 않았을땐 세트신전과 세트신의 위한 축제를 먼저 올리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 게임의 단점은 피라미드완성 등의 큰 미션이 있는데 여기서 한번씩 버그로 게임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요즘 같이 온라인 게임으로 게임이 진행이된다면 패치가 되겠지만 옛날과 같은 CD게임은 그런 것이 되지 않죠.
무조건 진행이 안되는것은 아니고 가끔 버그로 진행이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형 피라미드 건설같은 미션은 한판을 플레이하는데 대형피라미드 짓는 시간만 몇 시간이 걸립니다.
파라오의 후속작인 클레오파트라도 있는데 이것은 제가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