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9. 18:42ㆍ카테고리 없음
믿었던 안희정마저...
2018년 3월 5일 손석희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에 안희정의 정무비서 김지은씨가 나와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자신에게 저지른 만행을 폭로했습니다.
작년 6월부터 정무비서로 발령받아 근무하면서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고 최근 1월부터 시작된 “미투”운동중에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했다.
※ 미투 : 조직내 성희롱, 성폭행을 당한 여성들이 당당히 세상에 자신들이 당한 것을 밝히는 것
그리고 안희정지사는 사과와 함께 또다시 성폭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보다 먼저 정무비서일한 선배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 외에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20분간의 인터뷰는 끝이났습니다.
이에 안희정측에서는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합의에 의한 관계라고 입장을 표명한 뒤 충남도지사직을 사퇴했습니다.
김지은씨는 합의는 없었고 자기가 속한 조직의 위계상 심한 거부는 할 수 없었고 자신은 수차례 거부의사를 밝혔다라고 했습니다.
일단 저의 생각은 부적절한 관계를 인정한 안희정지사는 법에 따라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질꺼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017년 민주당 경선때 안희정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안희정지사에게 좋은 감정이 있었는데 이번 사건으로 정말 정이 떨어집니다.
안희정지사와 김지은씨 간에 정확한 내용은 당사자들이 잘 알겠지만 법정에서 공정한 재판이 열리기를 바랍니다.
일단 저는 부적절한 관계까지는 안희정지사가 인정을 했기 때문에 김지은씨의 편입니다.
그런데 일부 안(희정)빠들이 김지은씨를 겨냥한 “마녀사냥”을 하고 있는데 김지은씨는 피해자입니다. 김지은씨도 뉴스룸의 마지막 인터뷰때 “국민들이 저를 보호해 주신다면 더 많은 피해자가 용기를 얻어 나올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보호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또 권력자들의 손에서 놀아 나게 됩니다.
우리가 원한 세상은 공정한 사회입니다. 김지은씨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