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충무로에 특이한 감독 홍상수
대한민국 충무로에 특이한 감독 홍상수
오늘은 홍상수 감독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먼저 홍상수 감독은 1996년 “돼지가 우물에 빠진날”의 연출로 충무로에 데뷔를 했습니다. 나이가 조금 있으신 분들은 제목은 많이 들어 보셨겠지만 영화를 보신분은 잘 없을 것같습니다. 나이가 어리분들은 제목조차 생소한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1996년 “돼지가 우물에 빠진날”처럼 홍상수 감독의 작품세계는 충무로의 다른 감독들과 조금 차별성이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다른 감독들은 대본과 연출을 모두 세팅을 하고 스케쥴을 잡고 탄탄히 영화를 제작합니다. 그러나 충무로에 알려진 홍상수 감독은 대본을 촬영당일 아침에 쓴다고 합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의아한 부분이죠. 그리고 그렇게 쓰여진 대본도 매시간 변화가 무쌍하다고 합니다. 이런 스타일로 영화를 만들어도 계속해서 스폰과 투자자들이 있다는 것에 놀랍습니다.
배우 유준상씨는 자신이 눈으로 보지 않으면 믿지 않는다고 합니다. 홍상수 감독의 촬영 당일에 대본을 쓰는 것도 믿지 않았는데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다른나라에서”를 촬영하면서 매일 아침마다 홍감독이 노트북을 만지는 것을 보고 유준상은 노트북에 대본이 있고 매일 출력해서 준다는 의심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촬영중 유준상씨가 허리를 조금 다쳤는데 홍상수감독이 다음날 유준상씨에게 한의원에서 침맞는 장면을 넣어서 치료를 받게 하고,
고양이가 지나가는데 갑자기 고양이를 안고 울는 장면을 넣고, 비가 오는 날에는 대본의 첫줄은 “비가 오는 날에”로 시작을 하고, 맑은 날의 대본에는 “맑은 날에”라고 시작되는 것을 보면서 유준상씨는 진짜 대본을 아침에 쓴다는 것을 믿었다고 합니다.
두 번째 차이점은 감독을 맡은 거의 대부분의 작품들이 국제영화제나 영화 관련 단체에 상을 받거나 후보로 올랐다는 것입니다. 마치 임권택 감독처럼 흥행을 바라고 영화를 제작하는 것이 아닌 예술이나 영화가 지닌 표현력에 더 집착을 하는 것같습니다.
임권택 감독은 찾아 보면 “장군의 아들”, “서편제” 등 몇 개의 흥행작품이 있지만 홍상수 감독의 작품은 제작 당시 화제는 많이 되지만 본사람은 거의 없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작품들은 상을 받거나 후보로 오르는 등 다른 감독들과 특이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세 번째는 여배우 김민희입니다. 이것은 다른 감독과 차이점이라고 하기 보단 결혼한 가장이 20살 차이가 나는 여배우와 불륜이 났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들이 욕을 많이 듣는 이유는 홍상수감독의 와이프가 치매에 걸린 홍상수감독의 부모님을 극진히 간병하면서 누리꾼들의 질타를 더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나이차이가 20살 차이라는 것에 사람들은 경악을 했습니다.
소문으로는 김민희의 먼저 유혹을 했고 김민희는 “자유로운 연애관”을 가진 배우다라는 기사까지 나면서 한간에 끊임없는 질타를 받은 받은 커플입니다.
그리고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는 유독 같은 배우들이 많이 나옵니다.
영배우의 경우는 다수의 여배우가 나오다가 어느 순간부터 정유미씨가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 많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김민희가 많이 나옵니다. 자기가 선호하는 배우의 호불호가 확실한 것이라 추정됩니다.